보성군, ‘전국 최초’ 백신 접종 인센티브 조례 제정

보성군, ‘전국 최초’ 백신 접종 인센티브 조례 제정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7.01 14:16
  • 수정 2021.07.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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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자 1인당 지역상품권 2만 원…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 기대 

보성군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 백신 접종을 완료한 1인당 2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한다.
보성군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 백신 접종을 완료한 1인당 2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보성군이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 지급 관련 조례 제정을 마치고 이달 1일부터 1인당 2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백신 접종률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급되는 이번 인센티브는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현재 보성군 1차 접종 완료율은 52.5%로 전남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8300여 명으로 전체 20.6%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2차까지 완료해야 하며, 얀센은 1차 접종 후 인센티브 수령이 가능하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화이자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상황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마을 방문을 통해 현장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접종완료자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모바일 증명서(coov쿠브)를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타 지역에서 접종한 경우라도 7월 1일 기준 보성군민으로 등록돼 있는 경우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불안감이 높을 때부터 이웃의 안전을 위해 솔선해 준 군민이 있었기에 지금은 높은 백신 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약소한 금액이지만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군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고 경기가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접종률 80%를 목표로 백신 접종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3분기 일반 성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인센티브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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