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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령탑 부재에도 17안타 터뜨리며 키움에 13-5 대승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6.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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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장장 17안타를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뽐냈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롯데와의 7차전 대결에서 13-5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먼저 기선제압한 팀은 롯데였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선두타자 마차도와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공 8개 만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전준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이 최원태의 4구째 121km 커브를 잡아당기며 좌중간 뒤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는 안치홍의 4호 홈런으로 지난달 6일 KIA전 이후 54일 만의 홈런이었다. 

여전히 3-0으로 롯데가 앞선 4회 초 최원태는 선두타자 지시완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고, 후속타자 김재유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얻어 맞았다. 결국 키움은 먼저 불펜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원태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동혁은 무사 1·2루에서 마차도를 투수 땅볼로 잡았지만 손아섭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롯데에게는 1사 만루의 기회. 전준우는 김동혁의 직구를 때려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지시완이 홈으로 들어오며 4-0. 여전히 1사 만루 상황 정훈의 타석에서 키움 2루수 서건창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며 롯데는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안치홍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이대호의 안타로 7-0으로 달아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키움은 4회 말 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이용규가 중견수 쪽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동원이 병살타로 2아웃을 만들었고, 송우현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5회 한 점을 더 추가한 롯데가 8-0으로 달아나자, 키움도 추격하기 시작했다. 5회 말 이지영의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서건창이 2루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고, 3경기 동안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가 2루타를 때려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한 점을 추가한 키움은 7회 말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5-8로 바짝 추격했다. 바뀐 투수 김진욱이 선두 타자 변상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후속타자 김혜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김진욱은 진명호와 교체됐고, 진명호는 2사 1·3루에서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용규와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주며 어이없게 점수를 내줬다. 구승민으로 교체된 롯데의 마운드. 구승민은 송우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3점차로 쫓기던 롯데는 8회 다시 불방망이를 뽐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손아섭과 전준우가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1사 1·2루 상황 안치홍이 우익수 쪽 안타를 날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좌익수 앞 안타로 전준우를 불러들였다. 여전히 1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한동희가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13-5 점수를 크게 벌렸다. 

키움은 9회 말 2아웃에서 전병우의 볼넷과 박동원의 2루타로 특점 기회를 잡았으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긴 쉽지 않았다. 롯데는 키움전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9승(39패)째를 올렸다.

고척=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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