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이정후 3G 무안타 부진? 쓸데 없는 걱정"

[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이정후 3G 무안타 부진? 쓸데 없는 걱정"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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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걱정이 이정후 걱정입니다."

키움히어로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시즌 7차전 대결을 펼친다. 

이날 키움은 문성현과 박주홍을 말소하고 변상권, 박준태를 콜업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준태는 몸이 아파서 내려간게 아니라 컨디션 때문에 내려갔다. 2군에서 성적도 괜찮고 OPS도 올라온 상태더라. 이정후 타석에 교체나 대수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키움이지만 팀의 핵심 전력 이정후는 3경기째 안타가 없다. 이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 걱정이 제일 쓸데 없는 걱정"이라며 "우연찮게 잠실 홈런 이후 잠잠하다. 잘 맞은 타구가 잡혔을 뿐이다. (이정후의) 컨디션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4번으로 복귀한 박병호에 대해서는 "일요일 첫번째, 두번쨰 타석에서 타이밍이 좋았고, 연습 때도 감각이 좋았다. 그래서 4번으로 다시 원위치시켰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 승선 후 호투 중인 조상우에 대해선 "선수도 동기부여가 있을거고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 분명히 생각하고 있을 거다. 올 시즌이 그 어느해보다 중요한 시즌이지 않냐. 그게 동기부여가 되고 경기에 더 집중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키움은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를 방출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해 묻자 "아직 잘 모르겠다. 계속 의견만 주고 받고 있다"고 함구했다. 어떤 선수를 원하냐는 질문에 "용병 타자라 하면 홈런 많이치고 타점 많이 올리는 선수면 좋겠다. 그 부분에 대해 (프런트에서) 잘 찾아주실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서건창(2루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이용규(좌익수)-박동원(지명타자)-송우현(우익수)-이지영(포수)-김휘집(3루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고척=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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