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김천이 충남 아산을 잡고 2위로 올라섰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R 충남아산FC(이하 아산)와 경기에서 박동진의 선제골, 허용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 1로 승리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허용준-박동진-정재희가 스리톱에 위치, 정현철-권혁규-강지훈이 2선을 맡았다. 포백라인은 심상민-정승현-우주성-김용환이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강정묵이 꼈다. 김천은 지난 서울 이랜드전과 같은 멤버로 구성해 아산을 상대했다.
전반 1분 만에 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산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박동진이 아산의 골망을 흔들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아산도 공격에 나섰지만 강정묵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 아산 김인균의 노마크 슈팅은 강정묵이 각을 좁혀 막아냈다. 전반 36분 정재희의 슈팅도 강정묵을 뚫지 못했고 전반은 김천이 1-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 역시 김천이 기세를 잡았다. 후반 4분 만에 김천의 추가골이 나왔다. 정재희의 크로스를 받은 허용준이 문전에서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2대 0으로 앞섰다. 아산도 반격에 나섰고 후반 18분 아산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드로가 벼락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2대 1로 좁혔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천 허용준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김천이 3대 1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2위에 오른 김천은 내달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R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