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높이뛰기 우상혁, 랭킹 포인트로 도쿄 노린다

韓 높이뛰기 우상혁, 랭킹 포인트로 도쿄 노린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6.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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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랭킹 포인트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리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 대한육상연맹)
(사진=랭킹 포인트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리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 대한육상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육상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2020 도쿄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에 실패했다. 다만, 랭킹 포인트라는 기회가 남아있다.

우상혁(25, 국군체육부대)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 2m 29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윤승현(인천광역시청)의 2m 19와 큰 격차를 자랑했다.

그러나 2020 도쿄 올림픽 기준 기록(2m 33)은 넘기지 못했다. 우상혁은 2m 29를 넘을 때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으나, 3차례 도전한 2m 31에서 고개를 숙였다.

7월 23일 개막을 앞둔 도쿄 올림픽의 육상 종목 기준 기록 인정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우상혁에게 더 이상 기준 기록을 통과할 기회가 남아있지 않은 셈. 

이제 우상혁은 랭킹 포인트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노려야 한다. 이번 도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기록 혹은 랭킹 포인트를 따져 총 32명에게 출전권을 배분한다. 

이날 경기 전 우상혁의 랭킹 포인트 순위는 36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랭킹 포인트 합산 시 32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다만, 우상혁과 비슷한 포인트를 쌓은 선수가 오는 29일까지 추가로 포인트를 획득할 경우 32위 밖으로 밀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세계육상연맹은 6월 29일 이후 랭킹 포인트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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