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시즌 7승' 데스파이네, 220이닝 향한 자신감과 각오

[현장인터뷰] '시즌 7승' 데스파이네, 220이닝 향한 자신감과 각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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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2일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활약하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kt위즈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2일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활약하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t위즈 에이스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시즌 7승을 달성하며, 팀의 단독 2위 도약을 이끌었다.

kt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kt의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데스파이네는 6이닝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시즌 7승 및 KIA전 7연승을 달성했다. 

2회 초 선두타자 이정훈에게 볼넷, 황대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무사 2·3루가 됐다. 득점권 찬스를 잡은 KIA는 이창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먼저 점수를 내줬다.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46에서 2.40으로 낮아졌다. 

경기 후 데스파이네는 "오늘 상대편 투수(이의리)가 5회까지 잘 던져주었기에 나도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지자고 마음 먹었다. 오늘 컨디션이나 제구가 모두 좋았기에 실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 상대 타자의 커트가 많아서 공 갯수가 많았지만, 오늘은 볼보다 스트라이크 위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한 것이 상대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개막전부터 목표 삼았던 220이닝 소화에 대한 자신감도 전했다. 데스파이네는 "내가 세운 올해 목표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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