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프레이타스 2군행, 본인도 힘들고 우리도 답답하다"

[사전인터뷰] 키움 홍원기 감독 "프레이타스 2군행, 본인도 힘들고 우리도 답답하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22 17:56
  • 수정 2021.06.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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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 / 사진=연합뉴스)
(키움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본인도 힘들어하고 우리도 답답한 입장이다"

키움은 지난 21일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를 1군에서 말소했다.

프레이타스는 올 시즌 43경기에 나서 타율 0.259 2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에 앞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전혀 못 미치고 있는 성적이다. 지난 5월 7일에 이어 두 번째 2군행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2일 두산전에 앞서 "(프레이타스가) 게임에 나가는 횟수가 불규칙적이고, 타격 파트에서 지속적으로 했던 것도 효과를 못 보고 있어서 컨디션 차원에서 한 번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홍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열흘 채웠다고 올리는 게 아니다. 부상이 아닌 기술적인 문제나, 컨디션 문제는 어느 정도 수치에 드러나야 한다. 확답은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시 코로나로 인한 1년 공백이 선수한테 큰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 2년 전 성적을 봤을 때 한국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1년이라는 공백기가 단기간에 올라오기가 힘든 것 같더라. 타격 파트, 기술 파트에서 문제를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 않으니 본인도 힘들어하고 우리도 답답한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홍 감독은 "나는 현장에 있는 선수들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나에게는 권한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키움은 이날 두산전 엔트리를 서건창(2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혜성(유격수)-이용규(좌익수)-송우현(우익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로 꾸렸다. 선발은 한현희가 나선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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