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외국인 선수 모두 빠진 KIA… 윌리엄스 감독 "현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사전인터뷰] 외국인 선수 모두 빠진 KIA… 윌리엄스 감독 "현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22 17:35
  • 수정 2021.06.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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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KIA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IA타이거즈 선수단에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KIA타이거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7차전 대결을 펼친다. 

전날 KIA는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경기 전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의 2군행 배경에 "허리 쪽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안 좋은만큼 여러가지 추가적인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수치에서 이유가 들어난 것 같다. 며칠간 쉬게 한 다음 광주에서 치료할 예정이다. 이번주 말부터 훈련하고 10일 후 콜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터커의 타율은 0.108에 그치고 있고, 시즌 타율은 0.245, OPS는 0.691까지 떨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2년간 정말 잘해줬다. 모든 것이 누적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강한 타구가 나오다가도 수비수 정면으로 간다. 안 좋은 모습이 점점 쌓인 것 같다. 열심히 훈련하고 올라왔을때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헀다. 

현재 KIA 선수단은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빠져있는 상황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 시점이 그런 상황인건 어쩔 수 없다. 우리는 선택권이 없다. KT가 공격의 키가 되줄 선수가 빠져있는 것처럼 어떤 팀이 됐든 부상자가 발생한 것을 감안해주는 건 없다. 현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우리팀이 보유한 모든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가고 있다. 선들에게 바라는 점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확실히 보여달라는 것이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차명진이 좋은 예다. 차명진은 첫 대체선발 등판 때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KIA의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는 이의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엔트리에 든 이의리는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1년 전만 하더라고 이의리가 지금의 상황을 상상이나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의리가 보여준 부분이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토대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김태진(3루수)-이정훈(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민식(포수)-이창진(중견수)-오선우(좌익수)-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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