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kt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불펜 전환? 본인이 받아들여야해"

[사전인터뷰] kt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불펜 전환? 본인이 받아들여야해"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22 16:42
  • 수정 2021.06.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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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kt위즈)
kt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본인이 받아들여야죠."

kt위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시즌 7차전 대결을 펼친다. 

이날 kt는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알몬테를 대신해 외야수 김건형을 콜업했다. 데뷔 후 첫 1군 엔트리 등록이다. 

김건형은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로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5순위로 kt에 지명, 입단했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신인 김건형을 올린 이유에 대해 "2군에서 올라오려면 대타라도 수비가 가능해야한다. 유한준이 올라오면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캠프때 성장하는 모습을 봤고, 수비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강철 감독은 전날 언급한 외국인 선발 쿠에바스를 불펜으로 돌리는 방안에 대해 "투수코치랑 상의 했는데, 본인이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7월 중에 엄상백이 돌아온다. (엄)상백이가 상무에서 2년간 선발로 뛰었다. 상무에서 성적이 좋더라. 우리팀은 선발이 6이닝 이상을 못 던져주면 거의 졌다. 쿠에바스는 한 바퀴 돌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더라.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뭘까를 생각했을 때 그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만일 쿠에바스가 불펜 보직 변경을 거절할 경우엔 어떻게 될까. 이강철 감독은 "본인이 싫으면 어쩔 수 없다. 선발로 다시 준비시킬 것이다. 안 쓴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황재균(3루수)-박경수(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강민국(1루수)-허도환(포수)-심우준(유격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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