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세영,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정조준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정조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6.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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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0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사진=2020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세영이 다시 한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김세영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챔피언십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김세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지난해 박인비를 5타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그녀의 첫 메이저 우승이기도 했다.

김세영은 지난주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에 불참한 채 이번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2015년부터 매년 1승 이상 거두며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김세영이지만, 아직 올 시즌에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준비에 더욱 공을 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는 동남아시아 신성들의 활약이 빛났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ANA 인스피레이션 정상에 섰고, 유카 사소(필리핀)는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기량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골프의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통산 4번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해당 대회 우승을 차지한 대기록을 보유 중이다. 

2018년 우승자인 박성현도 올 시즌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주 막 내린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전인지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도 분위기를 유지할지도 관심이다.

이들 외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 김효주, 김인경, 김아림, 양희영, 유소연, 이미림, 이정은, 지은희, 최나연, 최운정, 허미정 등이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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