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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메이튼·힉스, 다음 시즌도 SK·DB·삼성에서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6.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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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SK와 재계약에 합의한 자밀 워니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자밀 워니와 얀테 메이튼, 아이제아 힉스 등 3명의 외국 선수가 각 소속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먼저, 15일 프로농구 서울 SK는 "외국 선수 자밀 워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외국 선수 닉 미네라스와는 결별하기로 했음을 전했다. 

워니는 2019-2020시즌 외국 선수 MVP를 수상하는 등 이미 KBL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자원이다. SK 관계자는 "전희철 감독과 수차례 외국 선수 선발 관련 회의를 가졌다. 이를 통해 워니가 갖고 있는 능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가능성, 팀 구성원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한 번 더 동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워니는 지난 시즌 개인 사정과 컨디션 난조로 기복을 보였으나, 2020-2021시즌 5~6라운드에서 어느 정도 경기력을 되찾았다. 정규리그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 59초를 뛰면서 17.7득점 8.6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MVP를 수상했던 2019-2020시즌에는 43경기 평균 27분 51초를 소화하며 20.4득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올린 바 있다. 

(사진=원주DB와 재계약을 체결한 얀테 메이튼 / KBL)

같은 날 원주 DB와 얀테 메이튼의 재계약 소식도 전해졌다.

메이튼은 지난해 12월 타이릭 존스의 대체자로 DB에 합류했다. 신장 200cm, 몸무게 108kg의 탄탄한 신체를 바탕으로 DB에 힘을 보탰다. 특히, 데뷔전이었던 부산 KT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2주간의 시설 격리를 끝낸 지 4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19득점 5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DB도 새 시즌을 앞두고 메이튼과의 재계약을 꾀했고, 조율 끝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메이튼은 DB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서 평균 22분 8초를 소화하며, 17.4득점 8.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렸다. 2점슛 성공률은 53%를 기록했고, 경기당 2.5개의 3점슛을 던져 0.9개를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도 나쁘지 않았다. DB가 기대한 빅맨의 모습을 잘 수행했다.

DB는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핵심 가드 두경민을 내주고 강상재를 데려오면서 김종규의 짝을 맞췄다. 여기에 메이튼이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윤호영까지 4명의 선수를 중심으로 옛 동부(DB 전신) 산성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메이튼이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DB는 안정적인 로테이션과 함께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서울 삼성과 재계약에 합의한 아이제아 힉스 / KBL)

서울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와 동행을 이어나간다. 이로써 지난 시즌 KBL 무대에 데뷔한 힉스는 두 시즌 연속 삼성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됐다.

힉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장해 평균 24분 46초를 뛰며 17.3득점 7.4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삼성이 정규리그를 7위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힉스의 안정적인 활약은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힉스는 평균 17.3득점의 준수한 결정력뿐 아니라 수비력도 좋다. 경기당 평균 1.5개의 블록으로 KBL 1위를 차지했다. 보이는 수치 외에도 수비 상황에서 작전에 잘 녹아드는 움직임으로 힘을 보탰다. 비시즌 아킬레스건 통증 등 불안한 점이 있었지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 기간 순위는 7·10·7·7위다. 이 가운데 다음 시즌 국내선수들과 더욱 익숙한 호흡을 보여줄 힉스의 재계약은 팀에 안정감을 더해주고, 나아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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