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전력에서 빠졌던 최지만(30)이 복귀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최지만이 15일부터 시작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구단 역시 같은날 부상자 소식을 업데이트하며 최지만의 복귀 시점도 언급했다.
최지만은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끼고, 5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12일부터 이틀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이틀 연속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 최지만이 연습경기를 문제 없이 해냈고, 트레이너가 (최지만의) 상태가 좋다고 하더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올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한 최지만은 결국 개막을 앞두고 수술대에 올라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17일에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당시 최지만은 3안타 1타점으로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르기도 했다.
최지만은 빠져 있는 상황이지만 탬파베이는 최근 3연승에 성공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15경기 출전해 타율 0.304 2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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