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kt와 주중 3연전 선발 등판… 두 달만 1군 복귀

NC 이재학, kt와 주중 3연전 선발 등판… 두 달만 1군 복귀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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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15일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15일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NC다이노스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두 달만에 1군에서 선발등판한다. 

이재학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NC는 좌완 선발투수 김영규의 팔꿈치 통증으로 염증 소견을 들은바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김영규는 지난 9일 LG전에 등판했지만 1회 말 3명의 타자를 상대한 뒤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최금강과 교체됐다. 

외국인 투수 2명과 신민혁, 송명기, 김영규로 로테이션을 꾸려왔던 NC는 김영규의 자리에 이재학을 대체 선발로 넣기로 했다. 

이동욱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1군 복귀를 준비한 이재학에 대해 "자신의 원래 모습대로 공을 던져줬으면 한다. 2군 등판 내용을 떠나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게 던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 시즌 이재학은 지난 4월 7일에서야 시즌 첫 1군에 등록됐지만, 하루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등록 당일 창원 롯데전(4⅔이닝 6볼넷 6실점)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곧 다시 4월 18일 1군에 재등록돼 창원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4볼넷 6실점으로 또 부진했다. 

두 번째 등판 후 2군행 통보를 받은 이재학은 두 달 가량을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 

대체선발이지만 마침내 기회가 왔다. 이재학은 NC 구단 창단 멤버이자, 구단 역사상 최다승(67승) 투수다. 하지만 지난해 부진으로 한국시리즈(KS)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우승의 순간을 TV로만 봐야 했다. 

이재학에게 올 시즌은 의미가 컸다. 1군 등록일수를 채울 경우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기 때문이다. 절치부심 올 시즌을 준비했으나 계속된 부진. 하지만 사령탑은 토종 에이스였던 이재학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NC 선발진의 아픈 손가락 이재학. 그과 과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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