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타수 무안타 침묵… 타티스 주니어 역전 만루포 7-3 승리

김하성, 2타수 무안타 침묵… 타티스 주니어 역전 만루포 7-3 승리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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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26)이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26)이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휴식을 가진 김하성은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08(149타수 31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1-0으로 팀이 앞선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뉴욕 메츠 선발 조이 루체시를 상대로 3구째를 걷어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 아웃을 당했고, 1-2로 뒤지던 7회초 무사 1루 타석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교체됐다. 크로넨워스는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크로넨워스의 출루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의 야구 드라마가 시작됐다. 무사 1·2루 상황 웹스터 리버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샌디에이고. 대타 트렌트 그리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유릭슨 프로파르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토미 팸이 밀어네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여전히 2사 만루인 상황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가 메츠의 바뀐 투수 제이컵 반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를 뒤집었다. 다음 타석인 매니 마차도 역시 솔로포를 터뜨리며 7-2로 점수를 벌렸다.

메츠는 8회 말 2사 2루에서 토머스 니도의 안타와 크로넨워스의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좁히진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뉴욕 메츠를 상대로 7-3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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