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kt위즈 이강철 감독 "목요일마다 우천취소, 비가 6선발 같아"

[사전인터뷰] kt위즈 이강철 감독 "목요일마다 우천취소, 비가 6선발 같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6.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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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kt위즈)
kt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목요일마다 우천 취소가 되는 것 같아요."

kt위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한화이글스와 시즌 5차전 대결을 펼친다. 

kt위즈는 전날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경기가 있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취소돼 하루 휴식했다. kt는 SSG전 선발로 예고했던 데스파이네 대신 이날 한화전에 소형준을 선발로 세웠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목요일마다 우천취소가 되는 것 같다. 우리 팀이 지금 6선발이다. 비가 6선발"이라고 말하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더블헤더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강철 감독은 "어제 선발이었던 데스파이네는 내일 등판할 예정이다. 일요일은 쿠에바스가 준비 중"이라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로테이션이 나쁜 로테이션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현재 데스파이네-쿠에바스-고영표-배제성-소형준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을 치르고 있다. 

최근 첫 실전에 나선 이대은에 대해 묻자 "구위를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 좋았을 때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올라오면 선발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은은 지난 8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바 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소형준은 지난 5일 롯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지난달 28일 KIA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 사실 올시즌 초반 소형준은 '2년차 징크스'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아직까지 타격이 있긴 할 것"이라며 "(소형준이) 캠프때까진 좋았다. 시즌 시작하니 스피드가 안 나오더라. 자기 볼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볼넷 개수도 많아지고 안타도 많이 맞으니 자신감이 없어진거다. 좀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알몬테(좌익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김병희(2루수)-심우준(유격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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