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NC가 LG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다이노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맞대결서 6-0으로 승리했다.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선발 루친스키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강진성이 투런포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NC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선두타자 강진성이 2루타를 터트린 뒤 정범모의 희생번트를 통해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분위기를 탄 NC는 곧바로 점수를 더했다. 4회초 알테어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2사 2루서 노진혁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추가했고, 강진성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4-0까지 달아났다.
LG 타선은 루친스키에게 꽁꽁 막히며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NC는 9회초 무사 1·3루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 1사 2루서 강진성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LG 선발 이민호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