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LA 클리퍼스 천시 빌럽스 코치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복수의 팀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스티븐스 감독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보스턴은 최근 빌럽스 코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아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는 10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 브래드 스티븐스 사장이 LA 클리퍼스 천시 빌럽스 코치와 감독직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NBA는 현재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동·서부 컨퍼런스 각각 4팀씩 살아남았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8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보스턴 셀틱스도 그들 중 하나다.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만나 1승 4패로 탈락했다. 이후 큰 변화가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구단의 운영을 맡았던 대니 에인지 단장이 사임을 했다. 그 자리를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맡으면서 사령탑이 공석이 됐다. 새롭게 팀의 운영을 맡게 된 스티븐스 사장은 차기 사령탑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스티븐스 사장은 LA 클리퍼스 천시 빌럽스 코치를 비롯해 밀워키 벅스의 다빈 햄과 찰스 리, 댈러스 매버릭스 자말 모슬리, 브루클린 네츠 이메 우도카와도 얘기를 나눴다.
여러 후보 중에 빌럽스 코치는 인기 매물이다. 현재 사령탑이 공석인 팀들은 빌럽스 코치를 감독 후보군에 올려놨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빌럽스 코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빌럽스 코치는 현역 시절 부터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줫고 은퇴 이후에도 지도자 경력을 꾸준히 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