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네이트 비요그렌 감독이 경질됐다.
미국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네이트 비요그렌 감독을 한 시즌만에 경질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구단과 감독이 면담을 가진 후 경질을 결정했다.
인디애나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네이트 비요그렌 감독이 더는 팀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3년 계약을 했던 비요그렌은 한 시즌만 치르고 팀을 떠나게 됐다.
비요그렌은 토론토 랩터스의 코치로 지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고 비요그렌이 이끈 인디애나는 34승 38패 성적으로 동부컨퍼런스 9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로 경기 수가 줄어들면서 10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가 주어졌다.
시드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8번 시드 결정전에서 워싱턴 위저즈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인디애나는 다섯 시즌 연속 이어왔던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이 중단됐다. 이에 인디애나는 한 시즌만 치른 감독에게 책임을 묻고 경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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