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강승주 기자]
지난 2일 베트남 국영방송국 VTC 10의 한류프로그램인 ‘베스트 인 코리아’에서 K트로트를 첫 송출했다. 이번에 베트남 시청자를 찾은 곡은 윤수현의 ‘꽃길’이다. 이 노래는 한 여인의 실연의 아픔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다음에 올 사랑은 꽃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애절하게 담고 있다.
베트남 VTC10 한국콘텐츠사업본부를 총괄하는 류석훈 대표는 “K트로트의 베트남 전파를 위해 매주 수, 금, 일 저녁 9시 ‘베스트 인 코리아’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에서 K트로트 가요제 및 공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초 베트남 국영 지상파 방송국 VTC 10는 한국 콘텐츠 사업부를 신설하고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방송인 류석훈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베트남 현지에는 류석훈 한국 콘텐츠 사업부 대표가, 한국에서는 홍형철 지사장과 임직원이 업무를 맡는다. K팝, K푸드, K컬처 등의 생생한 정보를 전하는 ‘베스트 인 코리아’는 현지 프라임 시간인 저녁 9시부터 9시 30분까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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