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두산 김태형 감독 "곽빈 말소·이형범 콜업, 이영하는 9일 복귀전"

[사전인터뷰] 두산 김태형 감독 "곽빈 말소·이형범 콜업, 이영하는 9일 복귀전"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04 16:37
  • 수정 2021.06.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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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두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이 손톱 부상을 입은 곽빈을 1군 엔트리서 말소하고 이형범을 콜업했다. 

두산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SSG랜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곽빈이 지난 2일 NC전서 투구 도중 손톱이 깨지며 부상을 입었다. 그 자리에는 이영하가 들어간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이영하가) 2군서 괜찮게 던졌다. 5회까지 투구 수 80개 정도 던졌고, 공 스피드도 140~147km 정도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이전 구속까지 나온건 아니지만, (곽)빈이 손톱도 그렇고, 본인의 최고 컨디션까지는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하는 곽빈 자리에 들어간다. 9일 롯데전 등판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곽빈이 말소되고 1군에 올라온 선수는 이형범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67경기서 61이닝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해 27경기서 25⅔이닝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고, 올해는 2군에 머물렀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김태형 감독은 "이형범은 중간에 던지는 거 보고 어떤 상황에 투입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타이트한 상황서는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찬의 보상 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박정수는 원래 지난 3일 NC전서 등판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등판 날이 밀렸다. 김 감독은 "박정수는 8일 롯데전 등판 예정이다"고 전했다.

두산은 로켓-미란다-최원준-박정수-이영하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면서 안정감을 갖는 모습. 김태형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김 감독은 "선발이 안정되는 건 잘 던져야 한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지금 잠깐 주춤한 상태다. (허)경민이 몸 상태도 안좋고, (김)재환이도 타격 사이클이 있는 것 같다"며 "(박)건우, (박)세혁이가 돌아오면 전체적으로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금보다는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치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4일 SSG전 라인업을 허경민(3루수)-김인태(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3-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장승현(포수)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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