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청성‧청산 분소‘기억키움터’참여자에게 큰 인기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청성‧청산 분소‘기억키움터’참여자에게 큰 인기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1.05.3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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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청산 분소‘기억키움터’ 프로그램 운영 모습
청성‧청산 분소‘기억키움터’ 프로그램 운영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옥천군은 청성·청산면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분소인‘기억키움터’를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3~4월에 옥천읍 소재 옥천군치매안심센터와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청성‧청산지역을 위해 각 보건지소내 분소를 개소하고 간호사, 자업치료사 등 인력 10명을 투입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산 기억키움터는 월·수, 청성 기억키움터는 화·금 주2회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수는 청산 9명, 청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치매 및 인지지원등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돌봄 제공을 위한 쉼터 ‘함께 어울려 마음 키움’, 인지재활프로그램(웹코트, 베러코그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각 마을마다 홍보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예약자가 대기 중으로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동수단이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분소에서는 타부서와 협업으로 행복일자리를 활용하여 송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5월 한 달간 시범운행을 거쳐 경유지와 배차시간 등을 점검하여 운행코스와 운행시간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인원은 각 10명 내외로 제한하며, 체온측정 및 마스크,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비대면용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대상자 및 가족들이 안심하고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치매안심센터 분소 ‘기억키움터’ 청성·청산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치매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가 있어도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하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청성, 청산면은 인구 중 60세 이상 인구가 60%가 넘어 옥천읍(41.5%)보다 훨씬 고령화 지수가 높은 지역이다. 5월 기준 치매등록자수는 청성면 123명(추정자수 대비 88.4% 등록), 청산면 106명(추정자수 대비 62.7% 등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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