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션 브랜드 ‘아미’ 사칭 주의보

유명 패션 브랜드 ‘아미’ 사칭 주의보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5.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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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피해 27건 접수… ‘계약취소·환급거부’ 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높은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 ‘아미(ami)’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ami 사칭 사이트가 SNS에 업로드한 광고
ami 사칭 사이트가 SNS에 업로드한 광고

소비자원은 최근 2개월간 접수된 ‘아미(ami)’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7건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건에서 지난달 23건으로 늘어나 지속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아미(ami)’ 사칭 사이트는 대부분 SNS 플랫폼 내에 할인 광고를 노출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로고를 홈페이지 화면에 게시하거나 사이트 주소에 브랜드명을 포함해 소비자가 사칭 사이트를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 상담 27건을 불만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계약취소·환급 등의 거부 및 지연‘이 17건(63.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가 4건(14.8%), ‘오배송’과 ‘계약불이행’ 관련 상담이 각각 2건(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는 ‘브랜드’와 ‘품목’만 바꿔 해마다 비슷한 방법으로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 하기 전에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사기의심 사이트 목록과 대조하고, 사업자 정보(주소, 연락처, 공식 홈페이지 여부 등)와 유사 피해 사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피해 발생 시에는 입증자료(거래내역, 메일내용, 사진 등)를 구비해 결제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서비스’를 신청하거나 페이팔 분쟁 해결센터에 ‘분쟁 및 클레임’을 신청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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