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극심한 부진' 박진섭 감독,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현장인터뷰] '극심한 부진' 박진섭 감독,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5.29 21:52
  • 수정 2021.05.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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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박진섭 감독ㅣ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박진섭 감독ㅣ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

FC서울이 리그 9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FC서울은 2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3-0으로 패했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홈 팬들에게 패배의 쓴맛을 보게 돼 감독으로서 죄송하다.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 했지만 결과가 안좋아 아쉽다. 선수들에 대한 비난은 감독인 내가 다 받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오늘 경기 수원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박 감독은 "오늘은 결정력 차이가 컸다. 기회는 같았는데 결정력에서 크게 차이났다. 두번쨰로 경험 차이가 있었다. 어린 선수가 있었는데 PK때랑 두번째 골 실점할때 하지말아야할 실수가 있었다. 두가지가 오늘 패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격자원에서 부상 선수들이 많아 이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썼다. 후반에 찬스가 났을때 골을 넣지 못한게 패인이다"라며 오늘 경기 패인을 분석했다. 

현재 서울의 부진은 심각하다. 리그는 9경기 무승이지만 지난 FA컵을 포함하면 10경기째 무승이다. 박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도 얘기하고 있다.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구단도 보강을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수를 찾는 것도 코로나로 급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검토하고 있다"라며 전력보강을 예고했다. 

현재 서울에서 가장 급한 포지션을 어디일까. 박 감독은 "스트라이커랑 중앙 수비쪽이다. 전체적으로 영상도 보고있고 어느정도 좁혀 놓은 상황이다. 비자 받는 시기랑 자가격리 시기가 있지만 열심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입장에서 좋은 선수들과 하면 좋지만 구단도 상황이 있고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야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금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강이 이뤄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상암=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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