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의면, 철 없는 코스모스 ‘활짝’

신안군 신의면, 철 없는 코스모스 ‘활짝’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5.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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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가락마을 공터에 식재…코로나19 극복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신안군 신의면 가락 마을공터에 피어있는 봄 코스모스.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힐링공간이 되고 있다. 
신안군 신의면 가락 마을공터에 피어있는 봄 코스모스.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힐링공간이 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천일염으로 유명한 신안군 신의면에 ‘봄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늦봄의 여유를 주고 있는 이유는 사람이 심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주로 장마가 끝나면 코스모스를 심었다. 보통 6~7월 사이였다. 코스모스는 심은 지 3개월이 지나면 꽃이 핀다. 그래서 꽃은 항상 9~10월에 피었다. 코스모스가 가을의 전령사가 된 이유다

신의면은 지난 3월부터 황무지였던 가락마을 공터 0.3ha 공간에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추진했다.

최근 포토존 설치 작업과 환경정비를 마무리한지 채 얼마 되지 않아 주민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작은 꽃밭이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이 이번 꽃밭은 신의면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회 등 4개 단체 50여명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손길과 아름다운 마음이 더해져 감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박은용 신의면장은 “만개한 코스모스 밭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식재해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의면은 전국의 25%의 천일염을 생산하는 최대지역으로 전복과 왕새우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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