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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 K리그1 19R 관전포인트
  • 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5.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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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서울과 수원의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인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포항 강상우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서울 기성용, 수원 김태환 l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매치 오브 라운드 -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서울 VS 수원’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가 올 시즌 두 번째를 앞두고 있다. 통산 94번째인 이번 맞대결. 앞선 93번의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36승 24무 3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올 시즌 첫 맞대결인 6라운드에서도 2대1로 서울이 승리했다.

서울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현재 수원이 압도적인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홈팀 서울(11위, 승점 15)은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연기돼 수원보다 네 경기나 덜 치른 상태이다. 순위가 뒤에서 두 번째까지 처져있다. 서울은 약 2주 만에 치러진 직전 18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갈 길 급한 서울은 6라운드 슈퍼매치 승리 이후 8경기째 무승인 상태에서 라이벌 수원을 만나게 된 셈이다.

이에 맞서는 수원(2위, 승점 30)의 기세는 더할 나위 없다. 수원은 서울이 침묵했던 5월 한 달간 3승 3무로 승점 12점을 쓸어 담으며 2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수원은 직전 18라운드 광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기제의 프리킥 골로 4대3 역전승을 거두며 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더불어 지난 24일 발표한 6월 월드컵 2차 예선 A대표팀에 이기제, 정상빈이 깜짝 발탁되는 등 경사를 맞았다.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만나는 양 팀이지만 라이벌전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지난 맞대결의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려 승리를 노리는 서울과 선두를 향해 고공행진하는 수원의 슈퍼매치는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인천 무고사, 김도혁 l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팀 오브 라운드 - 중위권 도약 노리는 '상승세' 인천

인천은 5월 한 달 동안 2승 2무 1패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때 11위에 머물렀던 순위는 7위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인천은 직전 18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무고사의 PK 골에 힘입어 극적인 2대2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의 좋은 흐름에는 외국인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의 영향이 크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장해 에이스 역할을 하고있는 아길라르와 최근 복귀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무고사, 그리고 팀을 잡아주는 베테랑 김광석, 김도혁 등의 활약이 크게 도움됐다. 인천은 6위 제주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고 있으며, 내친김에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번 라운드 인천의 상대는 전북이다. 지난 9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북이 5대0으로 대승했지만, 전북은 최근 리그에서 3경기 연속 패배로 부진에 빠진 상태. 인천은 이 기회를 노려야한다. 

인천이 전북을 4연패로 만들지 아니면 전북이 극심한 부진에서 빠져나올지,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포항 강상우 l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생애 첫 태극마크, 포항 강상우

포항 강상우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발표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강상우는 2014시즌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해 군 복무를 제외하고 포항에서만 7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도움왕(8골·12도움)과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강상우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18라운드까지 4도움을 기록해 팀 내 도움 2위에 올라있다. 강상우의 활약은 데이터로도 드러난다. 18라운드까지 K리그1 전체 선수 중 크로스 패스 1위(121개), 공격지역 전진 패스 2위(106개) 등 포항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경기장에 나선다. 포항은 강상우의 활약에 힘입어 5위(승점 24)에 올라있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서 포항은 12위 광주(승점 14)를 만난다. 강상우가 이번 라운드에서 포항의 승리를 이끌며 본인의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을 자축할 수 있을까. 포항과 광주의 경기는 3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경기 일정 ◇

- 인천 : 전북 (5월 29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SBS, 스카이스포츠)
- 제주 : 울산 (5월 29일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JTBC G&S)
- 성남 : 수원FC (5월 29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IB스포츠)
- 서울 : 수원 (5월 29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 G&S)
- 대구 : 강원 (5월 30일 16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스카이스포츠)
- 포항 : 광주 (5월 30일 19시 포항스틸야드, JTBC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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