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문체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쉽 '개막'....강승영·김정효 1R '폴투피니쉬' 우승

2021 문체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쉽 '개막'....강승영·김정효 1R '폴투피니쉬' 우승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1.05.27 09:45
  • 수정 2021.05.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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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등용문, 영암호 바람 가르는 유소년 카트 레이스
역대 최대 선수 참가로 개막전 성료
코로나 방역 철저 준수로 대회 운영 최선 다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가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개막했다.

지난해 국내 카트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승격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했으며, 시상자와 관계자만 참여하는 대폭 축소된 시상식 행사로 진행했다.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리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 시니어&헤비 클래스 결승 츌발 모습 (사진=현경학 기자)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리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 시니어&헤비 클래스 결승 츌발 모습 (사진=현경학 기자)

대회는 9월 말까지 총 5전으로 진행되며, 클래스는 미니, 마이크로, 노비스, 젠틀맨, 주니어, 헤비, 시니어 등이다. 13세~18세 꿈나무들이 프로로 성장하기 위한 입문 단계 레이스로 동일한 로탁스 엔진과 모조타이어를 사용한 카트로 기량을 겨뤄 최종대회 우승자가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해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초여름 날씨에 치러진 이날 경기는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 강승영(18. 피노카트. 대평고3) 선수와 노비스 클래스에 첫 출전한 김정효(16. 피노카트, 광주인성고1) 선수가 폴투피니쉬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리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 노비스 김정효 선수가 선두를 지키며 레이스 하고 있다. (사진=현경학 기자)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리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 마이크로 클래스에 올해 첫 입문한 장계원(10, 스피드파크, 한성화교소4)이 2위로 시상대에 오르며 눈길을 받았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에 발탁된 예비 드라이버인 강승영은 최고 배기량 시니어 클래스에서 총 18바퀴를 13분59초936의 기록으로 1R 개막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대회 종합우승을 놓친 설움을 날려냈다.

강승영 선수는 결승에 앞서 “콘디션이 최상이다. 올해는 무조건 1등만 하겠다, 꼭 지켜봐 달라”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또 이번 대회 슈퍼루키 김정효는 혜성처럼 나타나 F1 등용의 성장 가능성을 한껏 보여줬다. 카트 입문 두 달만에 1랩을 51초대로 주파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려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리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 시니어&헤비 클래스 결승 레이스 모습 (사진=현경학 기자)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리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 시니어&헤비 클래스 결승 레이스 모습 (사진=현경학 기자)

김정효 선수는 “시뮬레이션으로 시작해 카트를 실제 입문한지 두 달 됐다”며,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해 설레고 긴장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트로 기본기와 체력을 잘 닦은 후 박스카에 도전해 보고싶다”라며, “F1을 가기 위한 꿈을 꼭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

유소년 꿈돌이 최연소 마이크로 클래스에는 이민재(9. 피노카트)가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올해 첫 입문한 장계원(10, 스피드파크, 한성화교소4)이 뒤를 이어 시상대에 오르며 눈길을 받았다. 주니어로 진입한 최수민(11, 록키)은 순위에 밀려 아쉽게 시상대를 밟지 못했다.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리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 시니어 시상식 기념 모습. 왼쪽부터 강진, 강승영, 홍준범 선수, 백형수 KIC단장이다 (사진=현경학 기자)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카트경기장에서 열리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1라운드 대회 시니어 시상식 기념 모습. 왼쪽부터 강진, 강승영, 홍준범 선수, 백형수 KIC단장이다 (사진=현경학 기자)

헤비클래스 김태은(49. 스피드파크), 주니어 클래스 이규호(13. 피노카트), 미니 클래스 김은호(11. 임팩트), 노비스 클래스 김정효(16. 피노카트), 잰틀맨 클래스 박영근(34. 피노카트)이 각 클래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리빙TV·데일리스포츠한국’이 협약을 맺어 공동마케팅을 펼쳐왔으며, 대회 경기 장면은 후원사인 여행 레저전문채널 리빙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다음 2R 대회는 6월 27일이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시니어(Senior) 클래스 : 1위 강승영, 2위 강진, 3위 홍준범

△ 젠틀맨(Gentleman) : 1위 박영근 2위 이준수, 3위 임지훈

△ 헤비(Heavy) 클래스 : 1위 김태은, 2위 김한식, 3위 이창배

△ 주니어(Junior) 클래스 : 1위 이규호, 2위 최정현, 3위 나혜성

△ 노비스(Novice) : 1위 김정효, 2위 이종인, 3위 김단우

△ 미니(Mini) : 1위 김은호

△ 마이크로(Micro) : 1위 이민재, 2위 장계원, 3위 노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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