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스터시티에 2-1 승… 토트넘 UCL 진출 실패

첼시, 레스터시티에 2-1 승… 토트넘 UCL 진출 실패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5.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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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티모 베르너ㅣ사진=연합뉴스
첼시의 티모 베르너ㅣ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첼시가 레스터시티를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 EPL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레스터시티에 0-1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지만 이번 승리로 아쉬움을 덜어냈다.

첼시는 승점 67로 레스터시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승점 66인 레스터시티는 4위로 내려갔다. 이로써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안에 들어간 첼시는 다음 시즌 UCL 본선행 진출 가능성을 활짝 열어놨다. 첼시와 레스터시티가 각각 3·4위에 위치했지만 5위 리버풀(승점 63)이 추격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맨유는 이번 경기로 2위가 확정됐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6위)은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4위 레스터시티와 승점 7점차로 벌어진 토트넘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4위안에 들지 못한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1위~6위)를 노려야하는 상황이다. 

첼시는 전반에만 티모 베르너의 골이 두 차례 취소됐다. 전반 22분 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으로 취소됐다. 전반 34분에는 헤딩으로 득점을 하는 듯 보였지만 헤딩 과정에서 오른팔에 공이 맞은 것이 확인돼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첼시는 후반 2분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가 굴절돼 날아온 공을 몸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21분, 베르너가 유도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결승 골 만들었다. 후반 31분 레스터시티의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2-1로 마무리 했다.

한편, 2위를 확정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맨유는 18위 풀럼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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