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 전자고지서로 전환

경남도,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 전자고지서로 전환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5.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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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행정서비스·우편 발송비용 절감 효과 기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기존 종이 고지서 방식은 담당 공무원이 고지서를 출력해서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거나 통·이장이 종이 고지서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주민등록 주소와 실거주지가 다른 경우와 1인 가구 증가로 부재중인 이들이 많아 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상남도가 종이 고지서 대신 휴대전화로 모바일 전자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 경상남도 통합 전자고지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대면 행정서비스 운영이 필요했다.

경남도는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고지서 전달을 실현해 도민불편 최소화와 주소불명, 배송오류 등 미수신으로 인한 민원해소 및 행정력 낭비 방지, 더불어 우편 발송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를 암호화된 ci 값으로 전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을 받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네이버, 카카오페이, kt)로 발송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고, 본인만 열람할 수 있도록 일회성 암호화 값을 이용한 인증 방식을 사용해 동일한 인터넷주소로 재열람이 불가능하게 해 보안성을 높였다.

앞서 진주시와 김해시를 대상으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민방위 교육 훈련 전자고지를 시범 운영해 전체 대상자 5만여 명 중 3만여 명이 열람했다. 등기우편 요금 약 60%를 절감했으며,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달부터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사전 전자고지를 시범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민방위 교육 훈련 전자고지와 함께 경상남도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충배 경남도 디지털 정책담당관은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비대면 행정 활성화와 행정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도민의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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