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인삼 가격 폭락에 소비촉진 행사

강화군, 인삼 가격 폭락에 소비촉진 행사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1.05.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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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간 최대 20% 특별할인 행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며 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체내의 독을 제거하는 등 신비의 영약으로 불린다. 좋은 인삼은 내공이나 내백이 없이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인삼 고유의 향을 오래도록 간직해 홍삼 원료로도 최고 대접을 받는다.

강화 고려인삼(사진=강화군 제공)
강화 고려인삼(사진=강화군 제공)

강화고려인삼은 고려인삼의 원산지로 알려 있으며 고려 고종 때부터 재배가 시작됐다. 인삼은 기후, 토양 등 환경조건이 무척 까다로운 특용작물인데 강화도는 해풍의 영향을 받는 서늘한 기후 조건과 미사질 토양, 식양 토양을 갖춰 인삼 재배에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그중 6년근 인삼재배 최적지라는 게 강화군의 설명이다.

최근 인삼 가격 폭락으로 인삼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강화군은 강화고려인삼의 소비촉진에 나섰다.

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강화농특산물 상설매장인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5월 한 달간 ‘강화고려인삼’ 특별할인행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6년근 강화 인삼’으로 씻기 힘든 인삼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세척한 것이 특징이다. 인삼으로 만든 가공품류도 특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특별행사를 통해 청정지역에서 자란 강화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촉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화인삼은 지난 2019년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2020년도 코로나19로 인삼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정상적인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늘어난 생산량으로 인삼농가와 상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강화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면역력이 필요한 시기에 청정지역에서 자란 강화고려인삼이 최고”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강화고려인삼을 드시고 환절기 면역력 강화는 물론 어려움에 놓인 농가도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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