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EPL 우승 확정… 맨유, 레스터시티에 패

맨시티, EPL 우승 확정… 맨유, 레스터시티에 패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5.12 11:39
  • 수정 2021.05.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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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ㅣ로이터=연합뉴스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ㅣ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자리에 올랐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0-2021 EPL 36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맨유(승점 70·20승 10무 5패)는 결국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맨시티(승점 80·25승 5무 5패)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전반, 두 팀이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맨유는 전반 10분 만에 레스터시티 루크 토머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5분 뒤 메이슨 그린우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레스터시티가 후반 기세를 잡으면서 후반 21분 찰라르 쇠윈쥐에게 결승골을 내준 맨유는 1-2로 패했다.

이로써 2018-2019시즌 EPL 정상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2시즌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EPL이 출범한 1992-1993시즌 이후 5차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맨시티는 트레블(3관왕)을 노린다.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토트넘을 제치며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진출한 맨시티는 이달 사상 처음으로 3관왕에 도전한다.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세 번째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이 가장 힘든 시즌이었다"라며 "맨시티 선수들의 감독이 된 게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맨유의 솔샤르 감독도 "(맨시티는) 챔피언의 자격이 있다"라며 맨시티의 우승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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