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겨루는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우수한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 등을 선발하여 인공지능 기술 기반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회다.
참가팀의 문제 해결 및 알고리즘 개발 기술력을 검증하고, 기술력이 검증된 참가팀의 보유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여 우수팀을 최종 선정한다.
지난 2020년에는 400개 참가팀이 참여하여 1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최종 선정된 30개 참가팀에게 최대 1억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였다.
올해는 전년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하여 20개 참가팀에 총 60억 원(기업당 최대 3억 원) 규모의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문제는 AI 허브에 개방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총 10개가 출제된다.
문제는 이미지·자연어·수치해석 등 3개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별로 사업화 가능성과 경제 효과가 크고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참가팀에게 폭넓은 참여 기회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팀 사전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경진대회 플랫폼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본 접수는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다. 본 접수 기간에 최종적으로 대회 참가 결정과 문제 선택을 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 종료 후 7월 중 문제별 1위~4위의 우수 참가팀을 대상으로 대회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한 후 8월부터 사업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이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세부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AI 허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