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야구 꿈나무들 숙원 ‘리틀야구장’ 조성 완료

목포시, 야구 꿈나무들 숙원 ‘리틀야구장’ 조성 완료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5.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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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카누장 인근에 1면 마련...학교 운동부 없어 상급학교 진학은 타 지역으로, 학교 운동부 창단 우선 과제

목포 리틀야구장
목포 리틀야구장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 야구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야구꿈나무들을 위한 5월부터 리틀야구장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5월 개장, 꿈나무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목포리틀야구장은 총 사업비 총사업비 3억 원(국비 9천만원, 시비 2억1천만 원)을 투입, 영산강 카누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했다.

시는 5700㎡ 체육시설 용지에 야구장 1면을 조성했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그라운드면을 마사토로 보강했고, 활동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공간으로 안전 펜스ㆍ덕아웃ㆍ휴게실 등을 설치했다.

현재 목포시 리틀야구단에는 야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28명의 단원들이 땀을 흘리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에는 각급 학교에서 지원한 40여명의 학생들이 매주 운동을 하며 기량을 쌓아 갔다.

목포시 야구 소프크볼 협회는 앞으로 야구 꿈나무들을 전문적으로 키울 수 있게 선수반과 취미반을 모집, 계속 야구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인조잔디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리틀야구단 김상훈 감독은 “우리의 오랜 바램이 이루어져서 너무 기쁘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성인구장이나 인근 타 지역으로 연습을 다니며 운동을 했었는데 이런 좋은 시설에서 운동을 할 수 있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라며 “ 하지만 현재 우리지역 학교에는 학교 야구부가 없기 때문에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나주나 화순쪽으로 진학을 하고 있다. 하루 빨리 학교 운동부가 생겨서 인재가 밖으로 유출 되지 않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야구장이 없었지만 리틀야구장이 개장함에 따라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됐고, 야구인구 저변 확대와 야구를 사랑하는 꿈나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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