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천 상대로 무패행진 이어가나

포항, 인천 상대로 무패행진 이어가나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5.11 12:46
  • 수정 2021.05.11 13: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 1라운드 경기 모습 ㅣ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월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 1라운드 경기 모습 ㅣ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포항이 원정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홈팀 인천은 14경기 4승 2무 8패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인천은 12라운드 강팀 울산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 13라운드 강원 FC전에서는 김도혁의 시즌 첫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지난 14라운드 대구를 만나 0-3으로 대패하며 좋았던 분위기가 꺾였다. 무고사 선발에도 수비에서 무너지며 3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 뒤이어 3분만에 추가 실점하며 수비에 문제를 보였다. 인천은 현재 14경기 24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포항을 상대로 수비가 안정돼야 하는 인천이다. 

한편 14경기 5승 5무 4패로 6위를 차지한 원정팀 포항은 최근 5경기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였다. 포항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지난해 활약한 일류첸코(전북 현대)와 팔로세비치(FC서울)의 빈 자리를 채우지 못하며 부진한 것이 숙제였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김기동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지난 14라운드 강원FC전에서는 크베시치의 데뷔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챙겼다. 그간 긴 침묵을 이어오며 팀 내 해결사로 나서지 못했던 크베시티는 이날 신고한 데뷔골로 기대를 충족시켰다. 

지난 2월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포항은 상대전적 23승 15무 1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 역시 포항이 7승 2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인천이 최근 대패를 설욕하며 반등할 수 있을지, 포항이 외국인 선수들에게 다시한번 기대를 걸어 무패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