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돌아온 라이온킹' 오세근, "우승 5번 하고 싶다"

[현장인터뷰] '돌아온 라이온킹' 오세근, "우승 5번 하고 싶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5.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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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오세근 (사진=KBL)
안양 KGC 오세근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라이온 킹이 챔프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안양 KGC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84-74로 승리했다. KGC는 시리즈 전적 4승 0패로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오세근은 "너무 기쁘다. 솔직히 10연승을 할 지 누가 알았겠나. 저희도 몰랐다. 최초의 기록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 선수들도 자신의 몫 이상씩 해줘서 이뤄낼 수 있었다. 정규리그 때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설린저 합류 후 팀이 바뀌면서 모든 선수들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났다. 후배들에게도 고생했다고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오세근은 KGC에서 3번의 우승을 합작했다. 오세근은 "우승이라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제가 전에도 반지 5개를 끼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 반 지난 것 같다. 남은 2개도 후배들하고 하고 싶다. 이번에 플레이오프 10연승을 하면서 패배도 해야 위기감도 느끼고 할텐데 너무 완벽한 시리즈를 치렀다. 기분이 좋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 기쁘다"라고 돌아봤다.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정규리그 당시 경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오세근은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더 말씀드리기가 그렇지만 정규리그 막판부터 마음을 비우고 한 것이 잘 된 것 같다.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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