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LG 류지현 감독 "DH 2차전 선발, 김윤식 아닌 배재준"

[사전인터뷰] LG 류지현 감독 "DH 2차전 선발, 김윤식 아닌 배재준"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5.09 12:19
  • 수정 2021.05.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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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배재준 / 사진=연합뉴스)
(LG 배재준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김윤식이 아닌 배재준이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LG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와 더블헤더 맞대결을 펼친다.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만난 류지현 감독은 "서로 힘든 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승리하는 팀이 여유있게 게임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차전 라인업은 대강 짰지만, 1차전 끝난 후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서 변경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2차전 선발은 기존에 예고했던 김윤식이 아닌 배재준. 김윤식은 오늘(9일) 1군에서 말소됐으며, 이상규가 1군으로 콜업됐다. 류 감독은 "김윤식을 2차전 선발로 내보내려고 했으나, 8일을 쉬고도 아직 회복이 더뎌 아예 휴식을 주는 쪽으로 변경했다"며 "(김윤식의 회복이 더딘 게)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라 가장 준비가 잘 된 배재준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부진에 빠졌던 라모스가 타격감이 올라오고있다. 류 감독은 "그전에는 설렁설렁 준비하는 느낌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연습 때도 강하게 치고 있다"며 "과거 좋았을 당시의 영상을 보여주면서 피드백을 주고 있다. 오른쪽 어깨가 딸려나가면서 중심이 위쪽에 있었는데, 최근에 중심이 내려가면서 힘을 쓸 수 있는 상태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데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친 이영빈에 대해서는 "끼라는 게 있다. 직구 초구를 노려서 친 것도 아니고,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변화구를 받아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놀 줄 아는 선수"라며 "떨어지는 변화구를 정타로 안타를 연결한 것을 보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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