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3점슛 6개' 전성현-'24P' 오세근, "4차전에 우승 세리머니 하고 싶다"

[현장인터뷰] '3점슛 6개' 전성현-'24P' 오세근, "4차전에 우승 세리머니 하고 싶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5.07 22:12
  • 수정 2021.05.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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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ㅣ사진=KBL 제공
전성현 ㅣ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전성현과 오세근이 4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안양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치른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 경기에서 109-94로 이겼다. 이로써 안양KGC는 플레이오프 9연승으로 역대 KBL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썼다. 우승까지는 단 1승을 남겨주게 됐다.

이날 경기 전성현이 28득점, 오세근이 24득점을 올렸고 설린저가 25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차전 무득점에 그쳤던 전성현은 3차전에서 3점슛 6개를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전성현은  "개인적으로 2차전때 부진해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자신있게 플레이 한 게 도움이 됐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세근ㅣ사진=KBL 제공
오세근ㅣ사진=KBL 제공

오세근은 플레이오프 들어서 매 경기 맹활약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오세근은 "안 중요한 경기는 없지만 오늘 중요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컨디션이 좋았다. 설린저도 좋은 모습 보여줘서 듬직하고 다음에도 똘똘 뭉쳐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라고 경기 소감과 함께 4차전 승리를 약속했다.

4차전에서 KGC가 승리하게 되면 홈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 오세근은 "선수들과 다시 전주 내려가지 말자고 얘기한다. 코로나19로 많은 팬들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홈에서 우승하면 팀이나 개인적으로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다음 4차전에 우승 세리머니 하고 싶다"라며 우승을 다짐했다.

또한 KGC가 우승하게 되면 플레이오프 맹활약한 오세근은 MVP를 노려볼 수 있다. MVP에 대한 욕심이 있을까. 오세근은 "그런 것 생각 안한다. 오래만에 챔피언이 되는게 목표다. 파이널 MVP는 기자님들이 주는 거라 누가 받아도 축하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전성현은 "다들 받고 싶어하지만 (오)세근이 형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KCC를 초토화시키면서 전성기급으로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형이 한번 더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안양=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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