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이앤엠 소속 신인가수 에버(김소희)가 정식 데뷔한다.
오늘(7일) 발매되는 데뷔곡 ‘그대입니다’는 정통 발라드 스타일로 애틋한 사랑과 위로를 담은 노래다.
인트로의 피아노 선율부터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곡은 에버의 담백한 보컬로 시작해 후반부에 점차 고조돼 폭발적인 가창력을 들을 수 있다.
‘사소한 하나까지 모두 다 기억한다’로 시작되는 가사는 흔히 들어왔던 발라드의 화법과 다르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말들을 덤덤하게 꺼내놓으며 사랑의 모양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에버는 선배가수 아이유를 좋아한다. 작은 체구와 깜찍한 외모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아이유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에버는 “아이유 선배처럼 소소하고 다양한 음악적 방법을 통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누군가의 삶에 감동을 주는 노래를 지속적으로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샤인이앤엠(대표 한은숙)은 “에버는 깊은 감정선과 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가졌다”며 “발라드가 메말라가는 요즘 가요계에서 주목해야 할 가수”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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