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NC다이노스 박석민이 개인 통산 10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7-1로 꺾으며 전날 역전패의 아픔을 씻었다. 선발로 등판한 신민혁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박석민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박석민은 이날 4타수 4안타(1홈런)으로 맹활약하며, 5타점을 보태 개인 통산 1000타점(역대 19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나성범도 1200안타(역대 73번째) 기록을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998타점을 올렸던 박석민은 0-0이던 2회말 1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치며 타점을 추가했다. 개인 통산 999타점째.
SSG는 4회 정의윤이 NC 선발 신민혁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만루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5회말에도 박석민에게 기회가 왔다. 1사 1·3루 기회에서 SSG 선발 박종훈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박석민은 개인 통산 1000타점을 돌파했다. 5-1로 앞선 7회말에도 바뀐 투수 조영우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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