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한국마사회가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민간 승마시설(협력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인증제 시행 승마시설 사전 수요조사 형식으로 진행,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이 완료되면 시험 일정을 협의해 사전 현장점검을 거친 뒤 오는 11월까지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승능력인증제는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표준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기승자의 기승능력과 말·승마에 대한 이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계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인증제 시행을 희망하는 시설은 초·중급 수준인 4~7등급 인증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자격으로는 한국마사회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에 선정된 승마시설이 신청대상이며 응시자 사고를 대비한 영업배상책임보험과 함께 기승시험장, 말, 응시자 등이 확보된 상태여야 한다. 신청방법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에서 로그인 후 ‘승마> 말산업표준화> 기승능력인증제> 자체시행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된 승마시설에는 한국마사회에서 자격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을 파견한다. 더불어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구급차 및 응급 구조사 등을 지원한고 인증시험 진행을 위한 인력과 코로나 방역 역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 자격, 시설 규격 등 모집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장 규격 충족 여부에 대해서는 사전에 필수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승마진흥부 담당자(02-6006-369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