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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이제는 '컨택의 신'으로 나아간다
  • 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5.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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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어느덧 4년 차 시즌을 맞이한 kt 강백호(22). 그의 성장이 지칠 줄 모른다.

만화책 주인공과 이름이 같은 그는 고교무대를 맹폭하며 데뷔 시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강백호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 OPS 0.880로 활약했다. 기존에 있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1994년 김재현·21개)을 새로 쓰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하지만, 강백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무섭게 발전하기 시작한다.

지난 2019년 다소 부족했던 정교함을 보완하며 타율 0.336(5위) 13홈런 65타점 OPS 0.914를 기록했다. 선구안도 늘며 출루율 0.417로 양의지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30 23홈런 89타점 OPS 0.955라는 호성적을 올리며 팀의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정교함과 파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도 수상하는 등 KBO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천재'로 주목받던 강백호는 올 시즌 '컨택의 신'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 시즌 26경기서 타율 0.420(1위) 2홈런 25타점(6위) 출루율 0.474(1위) OPS 1.034(5위)로 맹활약하며 리그 내 유일한 4할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26경기서 무안타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기복도 없다. 홈런이 좀 줄었다는 점이 눈에 띄지만, 득점권 타율 0.441로 무시무시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벌써 25타점을 신고했다. 지금 페이스라면 지난 시즌 기록한 89타점을 넘어 데뷔 후 첫 10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타점 생산 능력이 좋아졌다"며 "특히 2스트라이크 이후, 2아웃 이후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인다. 타석에 꾸준히 들어서고, 지난 3년간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만의 타격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일반적으로 야구 선수들의 전성기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불린다. 강백호는 아직 어린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그의 성장의 끝은 어디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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