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2년 연속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쾌거를 달성했다.
6일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 주관 하에 실시된 2020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들의 안전 활동 수준을 종합적 및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됐으며, 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경영 체계 확립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총 180개소를 대상으로 4개 분야 25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한국마사회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걸쳐 서울과 부산, 제주 등 3개 사업장에서 현장작동성 평가 및 본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안전보건 경영체계 전반과 안전보건경영 투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근로자 건강 증진 활동과 안전 사망사고 감소 성과 등 평가 항목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지적사항 및 보완점 등을 개선할 것"이라며 "대내·외 전문가의 객관적 진단 및 주기별 회의를 통해 지속적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 경영 체계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날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장 및 발주공사 안전 활동 분야에 대한 안전 문화 BP 발굴 및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최고 등급 수준인 'CAP-4'를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안전의식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내 규격 조기 전환심사를 통과함과 동시에 국제 규격인 'ISO-45001' 조기 전환 인증 또한 연내 달성하는 등 안전보건 분야 경영 시스템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