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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린저 대신 날뛴 이재도·변준형…KGC, KCC에 77-74 역전승변준형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이재도 21득점 등 국내선수 맹활약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5.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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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 KGC 변준형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안양 KGC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잡아내며 전주 KCC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안양 KG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치른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승리했다.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KGC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홈에서 3·4차전을 치르게 됐다. 

KGC는 이재도가 21득점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변준형 역시 3점슛 5개 포함 23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설린저가 8득점으로 묶였으나 국내선수들의 득점포가 있었기에 중요치 않았다.   

KCC는 이정현이 3점슛 7개 포함 27득점으로 달라진 슛감을 자랑했으나 끝내 고개를 숙였다. 라건아 역시 설린저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21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기에 아쉬운 패배였다.

KGC 전성현과 KCC 유현준이 각각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이날 경기 시작을 알렸다. 양 팀 모두 1쿼터 초반에는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쉽사리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KGC 제러드 설린저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외곽에 빠져 라건아를 불러냈고, 안쪽에서는 오세근과 송교창의 매치업이 이어졌다. KCC는 유현준 중심의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자 김지완을 넣었다. 송교창이 1번 역할을 맡았고 라건아와의 투맨 게임으로 재미를 봤다. 이어 이정현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면서 KCC는 1쿼터를 19-12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화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이정현과 유현준의 3점슛이 연속해서 림을 갈랐다. 1차전과 달리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상대에게 추가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고, 속공으로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반면, KGC의 슛은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공격이 답답해지자 설린저가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설린저를 막기 위해 KCC 수비가 붙으면서 외곽이 비었고 이재도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다만, KCC 역시 계속 점수를 추가하면서 42-36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2쿼터를 끝냈다. 

KG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재도가 3점슛 포함 5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따라 붙었다. 이재도에게 파울 자유투를 내준 유현준은 다소 흥분한 모습이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이재도에게 또다시 파울을 범하며 개인 반칙 3개를 기록, 김지완과 교체됐다. 이날 전창진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유현준을 꼽은만큼 3쿼터 초반 이 같은 상황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기세를 탄 KGC는 계속해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KCC의 연속 턴오버까지 겹치면서 역전에 성공, KGC는 3쿼터를 61-57로 마쳤다.

4쿼터 KGC가 승기를 굳혀나가기 시작했다. 오세근의 골밑 돌파와 변준형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KCC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들어 터지지 않던 이정현의 3점슛이 다시 림을 갈랐고 라건아가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따라붙었다. 끈질긴 추격 끝 KCC는 4쿼터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정창영이 자유투를 얻어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자유투 1개만 성공되면서 점수 차는 계속해서 1점 차가 유지됐다. 이후 오세근의 득점이 나왔고 KCC의 외곽포가 연속해서 빗나가면서 KGC가 77-74 역전승을 거뒀다.

전주=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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