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선제골 장순혁 동점골' 대전-전남, 1-1 무승부...김천은 부산에 승리

'박진섭 선제골 장순혁 동점골' 대전-전남, 1-1 무승부...김천은 부산에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5.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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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대전과 전남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5승 2무 3패(승점 17점), 전남은 4승 4무 2패(승점 16점)가 됐다. 

전남은 경기 초반부터 수비를 단단히 하며 한 방을 노렸다. 전반 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욱의 날카로운 킥이 박희성의 머리로 향했다. 박희성은 방향을 살짝 바꿨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대전은 후반 13분 바이오와 파투가 역습을 합작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움츠러있던 대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전반 19분 결과를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오가 머리로 뒤에 있던 박진섭에게 패스를 건넸다. 박진섭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1-0으로 앞서갔다. 

전남은 반격을 위해 공격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대전의 수비에 막히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욱이 수비를 휘저으며 기회를 살폈지만 여의치 않았다. 대전은 전반 38분 김동준 골키퍼의 날카로운 킥이 전방에 위치한 바이오에게 한 번에 연결됐다. 바이오는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대전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태현을 투입하며 한 골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대전은 수비벽을 두텁게 하며 리드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전남은 사무엘까지 투입하며 공격 자원을 더했다. 후반 19분 김현욱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박찬용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계속해서 골문들 두드리던 전남은 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롱 스로인을 바이오가 머리로 연결했다. 이어 장순혁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남은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남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39분에는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격을 주고 받은 양 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선 김천이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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