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UCL 첫 결승 진출...트레블 눈앞

맨시티, UCL 첫 결승 진출...트레블 눈앞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5.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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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레즈 ㅣEPA=연합뉴스
마흐레즈 ㅣ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2020~2021시즌 UCL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리야드 마흐레즈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도 승리(2-1)한 맨시티는 합계 스코어 4-1로 앞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 최정상의 자리에 앉을 기회를 잡았다.

맨시티는 이번 대회 준결승 2연승으로 UCL 7연승을 달렸다. 이는 잉글랜드 팀 역대 UCL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3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맨시티는 EPL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또 이번 UCL 결승 진출로 트레블 달성을 조준한다. 맨시티는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UCL 우승컵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마흐레즈는 준결승 1, 2차전에서 총 3골을 넣어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11분 만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PSG 수비를 맞고 나오자 우측에서 쇄도하던 마흐레즈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마흐레즈는 후반 18분 필 포든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UCL에서 항상 고배를 마신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UCL은 어려운 대회이고 결승 진출하기가 힘들었다”면서 “지난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우리는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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