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 내야수 강승호(27)가 복귀한다.
강승호는 두산이 SSG로 이적한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데려온 내야수다. 그는 지난 2019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9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날(5일) 경기 후 강승호의 징계는 끝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6일 연습경기 이후 곧바로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승호는 3월에 치른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는 출전했지만, 2군 경기 출장은 금지돼 4월부터는 연습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키웠다.
김 감독은 "기존 선수들보다는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는 게 분명하다"며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다. 내야진이 탄탄해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뒤 내복사근 손상 부상으로 이탈했던 정수빈도 복귀에 시동을 건다. 김 감독은 "연습 훈련은 시작했다. 100% 배팅은 아니더라도, 통증은 없다고 한다"며 "우선 이번 주 경기 뛰어보고, 빠르면 다음 주부터 바로 뛸 수 있다고 보고받았다. 특별한 이상 없으면 다음 주에 합류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백신 맞은 선수들의 이상 증세는 없다. 김 감독은 "백신 맞은 선수들 전원 괜찮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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