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발생' K리그, 경기 일정 변경

'코로나19 확진 발생' K리그, 경기 일정 변경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5.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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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에 K리그 경기 일정이 변경됐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K리그1 FC서울 소속 선수 1명, 4일 K리그2 충남아산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K리그1 및 K리그2 일부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FC서울은 구단 SNS를 통해 소속 수비수 황현수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알린 바 있다. 황현수는 확진 판정 전인 지난달 30일 성남FC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약 25분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서울 선수단은 물론 성남 선수단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두 팀 선수단 모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연맹은 서울과 성남의 경기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연기 대상 경기는 14라운드 광주FC-서울·울산-성남, 15라운드 대구FC-서울·성남-전북 현대, 16라운드 서울-전북·포항 스틸러스-성남, 17라운드 서울-인천 유나이티드·성남-강원FC전 등 총 8경기다.

K리그1에 이어 K리그2 역시 경기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K리그2 충남아산은 4일 구단 SNS를 통해 "구단 소속 선수 1명이 금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3일 코로나 검사 진행 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지난 1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팀 훈련에 참가한 바 있어 선수단 대상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연맹은 충남아산 경기 역시 연기를 결정, 1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과 1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1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이 뒤로 미뤄졌다.

연맹 관계자는 "연기된 경기들의 일시 및 장소는 추후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관할 지역 보건소가 파악한 선수단 내 예상 자가격리 대상자 수와 부상자 등을 제외한 경기 출전 가능 선수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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