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건세근 is back' 오세근, "준비한 수비가 잘 됐다"

[현장인터뷰] '건세근 is back' 오세근, "준비한 수비가 잘 됐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5.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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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건세근'이 돌아왔다.

안양 KGC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98-79로 승리했다. KGC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후 오세근은 "수비가 잘 됐다. 준비한 수비가 나쁘지 않게 됐다. 1~2쿼터 까지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3쿼터부터 선수들이 각자 집중을 해서 그런지 수비도 잘 되고 슛도 잘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벌써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을 맞이한 오세근. 어떤 얘기를 전했을까. 오세근은 "별다른 얘기를 한 것은 없다. 늘 하던 대로 4강 플레이오프까지 하던 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KCC에 밀리는 부분도 없고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할 말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송교창 수비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던 오세근이다. 그는 "설린저와도 얘기를 하는데 외곽슛을 주더라도 돌파를 막기 위해 집중을 하고 있다. 슛을 넣긴 했는데 다른 부분에서는 잘 풀린 것 같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는 체력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저도 공격 리바운드를 참가하다보니까 공이 멀리 떨어지면 트랜지션을 허용하게 되는데 그 부분을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라며, "4강 플레이오프 때 잘 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만 잘하자고 얘기를 했다. 그렇게 하면 결과가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비가 아무래도 외곽 선수들은 각자 매치업을 막고 저만 도움 수비를 간다. 교창이를 놓치더라도 그 부분을 생각하니 좋은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격에서도 16점을 몰아쳤다. 오세근은 "제가 정규리그 치르면서 심적으로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이제는 내려 놓고 별 생각 안하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슈팅 밸런스, 움직임이 다 좋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전성현에 대해선 "자신감인 것 같다. 군대를 다녀와서 팀에서 위치도 그렇고 팀이 원하는 농구, 감독님이 원하는 농구에 맞춰서 자신있게 하다 보니까 슛도 잘 넣어준다. 막히면 돌파도 해서 나오는 공격도 잘 해준다. 그런 부분이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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