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女배구 최초 '트레블' 이끈 차상현 감독과 3년 재계약

GS칼텍스, 女배구 최초 '트레블' 이끈 차상현 감독과 3년 재계약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5.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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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여자배구 최초로 '트레블'을 이끈 차상현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여자배구 최초로 '트레블'을 이끈 차상현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GS칼텍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GS칼텍스 배구단이 여자배구 트레블 우승의 대업을 이끈 차상현 감독과 연장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3-2024시즌까지 3년으로 여자프로배구 감독 최고 대우이다.

GS칼텍스의 트레블 우승에는 차상현 감독의 리더십을 빼놓을 수 없다. 차상현 감독은 GS칼텍스의 팀컬러인 끈끈한 원팀 정신과 토털배구를 완성시키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특유의 빠른 템포 배구와 다양한 공격패턴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배구를 펼치며, 경기의 분수령마다 번뜩이는 전략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6-2017 시즌 GS칼텍스의 지휘봉을 잡은 차상현 감독은 첫 해 5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들의 성장과 단단한 팀워크,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팀을 만들어갔다. 이듬해 리그 4위를 기록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본인만의 배구 철학과 구단의 신뢰를 바탕으로 GS칼텍스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었다. 

차상현의 뚝심과 리더십은 매 시즌 팀성적을 한 단계씩 상승시키며 결국 5년만에 GS칼텍스를 리그 5위에서 1위에 올려놓았다. 여자프로배구 최초 KOVO컵,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트레블 우승을 달성, 감독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은 “좋은 팀과 선수들을 계속 지휘할 수 있어서 기쁘며 구단이 보내주는 신뢰에 감사하다. GS칼텍스가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신나는 배구를 선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대 졸업 후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경기대, LIG손해보험, 상무배구단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11-2012시즌부터 GS칼텍스의 수석코치로 부임한 차상현 감독은 2012 KOVO컵 우승, 2012-2013시즌 V-리그 준우승,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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