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 '코로나19 확진'…소속팀은 대회 출전 포기

배드민턴 이용대 '코로나19 확진'…소속팀은 대회 출전 포기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5.03 13:41
  • 수정 2021.05.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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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용대 / 요넥스 코리아 홈페이지)
(사진=이용대 / 요넥스 코리아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일 이용대(33) 소속팀 요넥스는 "이용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용대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나, 관련 증상이 없어 이날 퇴소 뒤 현재 경기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이번 주 다시 검사를 진행해 완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용대는 지난 22일 함께 식사했던 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대와 합숙 생활했던 요넥스 선수단 역시 밀접 접촉자로 분류, 전원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용대와 접촉한 요넥스 직원들 역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용대 포함 요넥스 선수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오는 16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용대 소속사 요넥스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 대표팀도 지난달 26일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남 화순에 모여 2020 도쿄 올림픽 대비 훈련을 진행했기에 이용대와 접촉이 없었다. 대표팀은 이날 진천선수촌에 입소한다.

한편 이용대는 한국 배드민턴 간판 스타로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나 현재까지 선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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