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골 1도움' 라이프치히, 포칼컵 결승행...도르트문트와 우승 경쟁

'황희찬 1골 1도움' 라이프치히, 포칼컵 결승행...도르트문트와 우승 경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5.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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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터뜨리고 있는 황희찬 (사진=EPA/연합뉴스)
득점을 터뜨리고 있는 황희찬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황희찬이 소속팀 라이프치히를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결승에서는 '절친' 홀란드를 만나게 됐다.

RB라이프치히 황희찬은 지난 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0-2021 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0-0의 균형을 깨뜨리는 골을 터뜨렸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는 에릭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월 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포칼 8강전 이후 약 두 달만에 나온 황희찬의 골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코로나19 확진 여파와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골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황희찬은 올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모두 포칼 컵에서 올렸다. 라이프치히 공식전 첫 경기였던 지난해 9월 뉘른베르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8강에서 다시 골 맛을 봤다. 그리고 브레멘과의 4강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황희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2018-2019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 포칼컵 결승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첫 번째로 올랐던 2018-2019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해서 준우승을 했다. 올 시즌에는 뮌헨이 조기 탈락하며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이프치히의 결승전 상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는 4강에서 이재성이 뛴 홀슈타인 킬을 5-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76분 동안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1부리그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황희찬은 결승에서 잘츠부르크 팀 동료였던 엘링 홀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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